
1. 바로 그거예요, 그게 가장 중요해요, 피숑 씨. 삶의 양이 아니라 질이. -p.46 → 비록 본문에서는 비꼬는 말로 쓰였지만,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. 몇 년 전의 내가 살았던 방식이기도 하다. 하지만 요즘엔 그런 중요한 기본조차 망각하며 현실에 급급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어떤 복잡한 마음으로 살아가고있다. 2. 각자 자신이 특별하다고 유일무이하다고 믿지만 실은 누구나 정확히 똑같죠. -p.54 → 이 말에 나도 독립적일 수가 없다. 어렸을 때는 진짜 내가 뭐라도 되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해줄 줄 알았다. 하다못해 제일 처음에 되고 싶었던 게 대통령이였으니 말 다했지 뭐.. 3. 어떤 일이 어려워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거예요! -p.133 → ..

심판 국내도서 저자 : 베르나르 베르베르(Bernard Werber) / 전미연역 출판 : 열린책들 2020.08.300 상세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≪기억≫을 읽고 있는 도중에 ≪심판≫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접했다. 비록 기억을 천천히 읽고 있었다고는 하나, 너무 빨리 신작이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. 하지만, 그래도 즐겨보는 작가의 신간이므로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.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이 책은 희곡이었다. 이걸 수령하고 펼쳐본 후에나 알았다니.. 희곡을 읽을때 아는 배우들 중에 적합한 인물을 골라 그 인물이 마치 연기하는 거처럼 상상하며 읽는 편인데 이 희곡은 배우 선정이 생각보다 쉬우면서 어려웠다. 읽는 도중에 자꾸 배우가 바뀌기도 하고 어떨 때는 너무 찰떡이라서 그 배우의 ..